21일 새벽 2시40분쯤 경남 진주시 집현면 33번 국도를 달리던 벤츠가 전복돼 불이 나 운전자 박모씨(34)가 숨졌다.
불로 벤츠는 전소되고 박씨는 차량밖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7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이 진주에서 합천방향으로 운행 중 봉강터널 진입 전 100m가량 지점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전복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이 충격으로 차량에서 그대로 튕겨나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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