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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발리 가루다위스누동상, 게보간, 바뚜르 호수…특별한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발리 가루다위스누동상, 게보간, 바뚜르 호수…특별한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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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 신에게 닿기를’

오늘(2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5부가 방송된다.

여행지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고자 한다면 혹자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혹자는 수 세기를 아우르는 찬란한 역사문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 역사문화보다 더 찬란한 이야기를 꽃피우는 사람을 목적지로 두고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 인도네시아에는 다양한 섬 만큼이나 다채로운 삶이 존재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곧 그 나라 전체를 여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매일 강으로 출근하는 남부 칼리만탄의 주민들, 바다 집시로 불리는 바자우족들의 독특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붕인섬, 위험천만한 곳에서도 행복을 일굴 줄 아는 순다인들의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인생 등 삶의 방식이 풍경이 되고, 문화가 되고, 전통이 된 사람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유익한 정보는 물론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사람을 여행하는’ 특별한 시간! 동남아 지역 전문가 김이재 교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를 떠나본다.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 5부에서는 ‘신에게 닿기를’ 편이 방송된다.

국민의 90% 가까이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에서 섬 주민 90%가 힌두교를 믿는 발리(Bali). 매일 아침 신에게 꽃 제물 짜낭사리(canang sari)를 바치는 일로 시작해 모든 순간 신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이채롭다.

새와 신의 모습을 하고 우뚝 솟은 ‘가루다 위스누(Garuda Wisnu) 동상’처럼 억압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발리 인들의 삶은 어떨까?

힌두신을 믿는 발리에만 있는 특별한 직업이 있다. 바로 ‘게보간 장인’. 게보간(Gebogan)이란 신께 바치는 감사의 성물로 갖가지 과일과 꽃을 배열해 높이 쌓아 올린 아름답고 호화로운 제물을 말한다.

결혼식, 장례식, 각종 사원 축제에 반드시 올려지는 귀한 제물이다. 때마침 게보간이 활용되는 장례식 현장을 찾는다.

발리에서의 장례식은 그렇게 슬프지 않다. 환생으로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난다고 믿기 때문에, 가마도 게보간도 화려하다. 수십 명이 모여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서 자신들만의 전통 의식으로 고인을 신께 보내는 사람들을 만난다.

발리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인 랍스터. 33년 동안 랍스터를 잡아온 어부 케툿 씨를 만난다. 케툿 씨는 바다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신에게 기도를 한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고기를 낚기를 신에게 바라는 기도다. 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다를 누비는 케툿 씨의 신명 난 조업 현장을 함께한다.

발리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바뚜르 화산’의 칼데라 호수인 ‘바뚜르 호수(Batur)’는 주변에는 사원들이 많고, 땅에서 솟아나는 성수가 많아 축복의 호수로 불린다.

호수 인근에 사는 부부를 만나 용암도 피해 간 신성한 사원, 호수 위에 떠 있는 사원을 찾아 신비한 일화를 듣는다. 호수 인근의 트루냔 마을(Terunyan Village)은 아직도 ‘풍장’ 문화를 지키며 신과 함께 살아간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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