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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번째 사망자’ 청도대남병원 환자…확진자 602명-치명률 1%
‘코로나19 6번째 사망자’ 청도대남병원 환자…확진자 602명-치명률 1%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3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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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만 사망자 3명 발생…전체 6명 중 4명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 출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그중 4명이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국내 치명률은 약 1%로 높아졌다.

23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55번째 확진환자(59·남)가 숨졌다. 국내 6번째 사망자로, 방역당국은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에만 3명이 발생했다. 그 중 2명이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다. 사망자 3명은 55번 환자를 포함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8번째 환자(57·여),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54번째 환자(57·남)다.

지난 21일 밤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43번째(41·남) 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가까운 지역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까지 이송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인 55세 여성이었다.

이 사망자는 당일 오전 건강 상태가 나빠져 내과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음압격리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부산대병원까지 이송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까지 장시간 이동했으며, 병원에 도착한 직후 호흡곤란 증세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에도 청도대남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던 63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국내 첫 사망자다. 이 사망자는 숨진 뒤 이뤄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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