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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교단체 집회 강행 시 강력한 제재 검토
정부, 종교단체 집회 강행 시 강력한 제재 검토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2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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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종교단체의 집회 강행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신천지 뿐 아니라 개신교·천주교 등 각종 종교행사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몰리는 종교행사들이 다발성 감염의 주요 통로로 지목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주말(22~23일) 사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시내 종교 집회를 강행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종교단체 집회에 더 강력한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김 차관은 "종교단체 집회 강행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 중"이라며 "심각단계로 상향했다는 의미 속에는 정부가 종전단계보다 더 강한 수단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이런 위험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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