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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 "신규 채용 부담" ... 채용 규모 축소로 이어져
기업 10곳 중 9곳 "신규 채용 부담" ... 채용 규모 축소로 이어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2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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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사람인)
(자료제공=사람인)

 

불황으로 기업 10곳 중 9곳이 신규 채용과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불황 체감과 인건비 부담'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82.5%)이 '불황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또 10곳 중 9곳(89.7%)은 불황으로 인해 신규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같은 상황 변화로 달라진 점(복수 응답)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39.4%)가 1위로 꼽혔다. 뒤이어 △채용을 잠정 중단함(34.1%) △경력직 채용 비중 높임(25%) △사내추천 활용(11.5%) △인턴 등 채용 전 검증체계 강화(9.7%) △수시채용 확대’(9.7%)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실시할 대응책(복수 응답)으로 '임금 동결'(3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채용 규모 축소(25.5%) △상여금 축소 또는 지급 중단(24%) △인원 감축’(23.4%) △채용 중단(19%)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7.5%) △구조조정 등 인원 감축(11.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임금 상승(70.5%) △매출 하락 및 성장세 둔화(39.5%) △인건비 외 고정비 증가(23.6%)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추가 인력 고용(17.8%) △숙련 인력 유출로 1인당 생산성 악화’(6.2%) 등을 들었다.

한편, 기업들은 현재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 부진으로 내수 위축(31.1%) △최저임금 상승(29.9%) △우수 인재의 이탈(11.2%) △업종 관련 법적, 제도적 이슈(9.5%) 등을 꼽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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