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4:30 (목)
 실시간뉴스
다초점인공수정체, 백내장부터 노안까지 도움
다초점인공수정체, 백내장부터 노안까지 도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2.2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대 후반이 되면 노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사회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은 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온다. 또 노안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안 질환인 백내장도 발병할 수 있어 미리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이란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해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하게 돼 시력저하는 물론 시야가 점차 뿌옇게 되고 눈이 침침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종류는 크게 선천성, 후천성으로 나뉘는데 그 중 후천성 백내장은 대개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노인성 백내장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실명까지 갈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를 받아 적절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료술이 꼭 필요하다.

특히 백내장이 생기는 연령에서는 노안을 동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러한 유형의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백내장과 노안교정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이 적합하다.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 과정은 먼저 혼탁하고 딱딱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안구 각막부위를 절개 후 전방조직 보호를 위해서 점탄물질을 주입한다.

이후 앞쪽 수정체낭을 절제한 뒤 점탄물질을 주입해 수정체낭내에서 혼탁해진 수정체핵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이후 인공수정체 삽입에 용이하도록 수정체낭에 점탄물질을 주입해 원래의 모양으로 복구한다. 마지막으로 수정체의 기능을 대신해줄 인공수정체(다초점렌즈)를 삽입한 후 수술이 마무리 된다.

김포아산안과 남윤표 원장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노안은 백내장 동반 여부 및 시력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노안수술종류와 방법, 시기가 다르므로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술 전 정밀검사 및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