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사무실 일부가 폐쇄됐다. 피의자와 경찰관 5명은 격리됐다.
2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 A씨(26)가 발열 등을 호소해 이날 오전 0시10분께 국립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현재 경찰서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이버범죄수사팀과 수사지원팀에서 조사를 받았고 그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경찰관 4명은 A씨와 함께 각 사무실에 격리됐다. 사이버범죄수사팀과 수사지원팀은 이날 오전 1시25분부터 폐쇄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새벽에 1차 방역조치를 했고 오전 중 다시 방역할 예정"이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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