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5 (금)
 실시간뉴스
[EBS 극한직업] 대한민국은 복고열풍!… 멜라닌·양은그릇&청바지 워싱 현장 속으로
[EBS 극한직업] 대한민국은 복고열풍!… 멜라닌·양은그릇&청바지 워싱 현장 속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6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6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지금은 복고시대 - 양은그릇과 청바지’ 편이 방송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복고 열풍! 복고는 옛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 경험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복고 열풍은 70~80년대 사용했던 식기를 다시 유행시키고 있다. 어린 시절 분식집에서 보던 초록색 그릇부터 60~70년대 향수를 일으키는 양은그릇까지!

뿐만 아니라 복고의 영향으로 청바지 유행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는데…. 이번 <극한직업>에서는 복고가 시작되는 그 현장을 찾아 가본다.

EBS 극한직업 ‘지금은 복고시대 - 양은그릇과 청바지’
EBS 극한직업 ‘지금은 복고시대 - 양은그릇과 청바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릇

분식 그릇으로 불리는 멜라민 그릇은 요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멜라민 그릇은 멜라민 수지를 이용해 만드는데 기계에 바로 가루를 넣을 시 불량이 많이 나서 불편하지만, 예열을 꼭 해야 한다.

그릇이 붕어빵처럼 찍어 나오기 때문에 기계에서 바로 나온 그릇들은 모서리가 날카로워 그라인더로 일일이 그릇의 표면을 다듬어가며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루에 무려 2,000개의 그릇이 제작된다.

그릇 하나를 만들기 위해 섬세함은 필수! 복고 바람을 타고 주문량 급상승!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라민 그릇의 제작 현장으로 찾아가 보자. 

복고 하면 떠오르는 양은그릇! 그 종류만 해도 무려 130가지가 넘는다는데 출하량은 무려 4,000개에 달한다.

냄비부터 쟁반, 밥상까지 다양한 양은그릇을 만드는 공장을 찾아갔다. 커다란 제품은 사람이 직접 성형해야 하는데 온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추운 겨울이지만 작업자들의 이마엔 땀이 맺힌다.

뜨거운 열과 무거운 압력이 도사리는 위험에서도 작업자들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기계에 넣고 찍어내는 작업과 알루미늄 못을 박는 작업등 모두 3톤이상의 힘으로 누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어 긴장을 멈출 수가 없다.

유난히 수작업이 많은 양은그릇 공장. 성형부터 피막처리, 염색까지 모두 사람의 손이 있어야 하는 작업이다. 그릇 하나를 위해 무려 20~30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고. 요즘에 복고유행의 영향으로 주문량이 늘어 하루종일 쉴 틈 없이 작업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EBS 극한직업 ‘지금은 복고시대 - 양은그릇과 청바지’
EBS 극한직업 ‘지금은 복고시대 - 양은그릇과 청바지’

복고 바람을 탄 청바지의 다양한 워싱 방법

복고 패션 대표적인 아이템 청바지. 청바지는 모든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지만 예전엔 스키니를 많이 입었다면 요즘은 통 넓은 바지나 하이웨스트 청청패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고 바람을 타고 주문량이 늘어 바쁜 청바지 공장을 찾아가 봤다. 청바지 제작공정의 꽃은 바로 워싱 공정이다. 청바지 워싱 공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 화학약품과 사투를 벌이고 돌과 물에 젖은 청바지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다.

봄 시즌을 앞둔 성수기라 청바지 하루 출하량만 무려 6,000벌! 공장 내부 탈색을 하는 거대한 세탁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야만 하루 물량을 맞출 수 있다고.

다양한 워싱 방법 중 특히 힘든 건 샌드 블라스트 워싱인데 강한 압력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모래를 이용한 워싱은 압력을 버티는 일이 힘들고 모래가 눈에 들어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극한 작업이다.

돌을 이용하는 스톤 워싱과 사포를 이용하는 워싱, 요즘 주목받고 있는 레이저로 그림을 그려주는 마법 같은 워싱까지! 오래된 추억에 트렌드를 입혀 새로운 복고 유행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BS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