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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천지 신도 21만2천명 명단 확보 지자체 배포…코로나19 전수조사 착수
정부, 신천지 신도 21만2천명 명단 확보 지자체 배포…코로나19 전수조사 착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6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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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 신도 21만2000여명의 전체 명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지자체는 이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정부가 26일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 신도 21만2000여명의 전체 명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지자체는 이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정부가 26일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 신도 21만2000여명의 전체 명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지자체는 이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다.

방역당국이 신친지 신도 명단을 지자체에 배포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만큼 전체 신도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5일 중대본은 신천지교회로부터 약 21만2000명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며 "지자체별로 명단을 전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들은 전체 신도별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할 것"이라며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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