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18분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4.1bp(1bp=0.01%) 오른 연 1.1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개장 이후 국채 3년물은 1.4bp 내린 1.120%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5년물은 3.1bp 오른 1.261%, 10년물은 2.2bp 오른 1.415%로 거래 중이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9bp, 2.3bp 오른 1.441%, 1.450%에 거래되고 있다.
한은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을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 0.25%p 내린 이후 4개월 연속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0.2%p 낮췄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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