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격한 전국 확산 추세 속에서 홍천군은 아직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접 자치단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선다.
홍천군 보건소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반 전문인력을 증원·배치하여 유증상자 24시간 상담 및 모니터링을 하고 이동형 x-ray, 음압격리실, 열화상카메라 등을 구비하여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했다.
보건소에서는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및 내과와 물리치료 등 건강증진업무나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특별방역반을 4개반으로 운영하여 시장, 복지회관, 경로당, 학교, 체육관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에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청사는 전년도 보다 조기에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홍천군 서석면의 교인 21명이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하루에 2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당분간은 집단시설, 다중이용 장소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불안감을 유발하는 가짜뉴스 및 유언비어 등은 자제해주기 바라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상황을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1339 또는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