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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거제 내도 ‘군소·톳 김밥’, 부여 신방골 ‘움파산적’…추억의 봄맛
[EBS 한국기행] 거제 내도 ‘군소·톳 김밥’, 부여 신방골 ‘움파산적’…추억의 봄맛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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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기행- ‘봄, 봄이 오면 - 봄맛은 행복이어라’
KBS 한국기행- ‘봄, 봄이 오면 - 봄맛은 행복이어라’

오늘(2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 봄이 오면’ 4부가 방송된다.

겨울에서 봄으로 흐르는 시간. 눈에 보이진 않지만 봄은 이미 만개했으니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린다.

황량한 겨울을 뚫고 솟아나는 푸른 싹들의 속삭임과 추위가 물러난 바다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마주 앉은 너와 나의 추억 속에 반짝이는 봄.

이번 <한국기행>에서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봄 풍경을 만나본다.

‘봄, 봄이 오면’ 4부에서는 ‘봄맛은 행복이어라’ 편이 방송된다.

KBS 한국기행- ‘봄, 봄이 오면 - 봄맛은 행복이어라’

아홉 가구가 모여 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 경남 거제 내도. 동백꽃이 한창인 초봄의 섬은 1년을 쉬어가는 때.

이때면 내도 ‘사총사’ 최옥선, 신필옥, 조둘자, 이향옥 씨는 봄 소풍을 떠난다. 갯가에서 잡은 군소와 톳으로 소풍날 빼놓을 수 없는 김밥도 말고. 동백꽃으로 예쁘게 화전 부쳐 숲으로 향하는데.

에메랄드빛 바다를 발아래 펼쳐놓고 즐기는 봄 소풍 행복이 별건가, 바다가 주는 봄맛이 행복이라는 그녀들! 함께한 자리마다 환한 웃음꽃이 피어난다.

충남 부여의 작은 마을, 신방골. 이 골짜기 터줏대감 조성자 씨가 아들과 함께 벌 깨우기에 나섰다.

일 년 농사를 시작하는, 가장 큰 봄맞이라는 벌 깨우기. 겨우내 꽁꽁 닫았던 벌통을 열어 화분과 설탕으로 반죽한 화분 떡 얹어주면 겨울잠 자던 꿀벌들이 금세 힘을 되찾고 날아오른다.

벌들에게도 이제 봄이 시작된 것이다. 일 년 농사를 시작한 오늘은 잔칫날에 음식이 빠질 수 있을까. 조성자 씨가 초봄이면 해 먹던 추억의 음식, 움파 산적을 만든다.

베어낸 파 줄기에서 다시 자란 ‘움파’는 일반 파보다 연하고 단 봄맛. 텃밭에서 캐 심심하게 무친 봄 냉이와 향긋한 달래 된장찌개까지 상에 오르니 봄은 참 맛있는 계절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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