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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노년기 건강하게 보내려면 종합 건강검진 필수
인생 2막 노년기 건강하게 보내려면 종합 건강검진 필수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2.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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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이미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중이 지난해 14.9%를 넘어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에 속한 상태다. 이러한 성장세를 볼 때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곧 들어설 전망을 보이면서 노후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퇴행이 찾아오게 되는 만큼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나이가 젊거나 질환이 없다고 하더라도 미래에도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없으며, 건강한 삶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건강검진은 신체 내 있을지 모르는 각종 질환을 검사를 통해 미리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검진을 통해 악성질환이나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시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검진은 60대 이상의 고령이 받아야 하는 검진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30~60대에도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비교적 나이가 젊은 20~30대부터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조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추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검진을 통해 자신의 검사수치를 인지하게 될 경우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안 좋은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노후까지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기본 건강검진만으로도 질병을 발견할 수 있지만, 찾아내기 힘든 위치에 있는 악성종양 같은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검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추가항목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위암을 비롯한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우리나라 6대 암은 CT, 초음파, 내시경, X-ray 등의 장비를 활용해 검진한다. 일반 검진으로는 당뇨, 고혈압 등의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 발견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 구성을 통해 검진하고 있다.

미사 365플러스내과의원 유정선 대표원장은 "건강검진을 받기 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원활한 검사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검진이 오전에 진행되며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에 저녁 9시 이후 음식물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한 과거 앓았던 병력이나 임신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검진 전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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