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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성도 숫자 은폐·축소 사실아냐…적극 자료제공 중"
신천지 "성도 숫자 은폐·축소 사실아냐…적극 자료제공 중"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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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입장문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성도수를 은폐한다는 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28일 오후3시 유튜브 등을 통해 이뤄진 9분 분량 라이브 방송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라이브 방송은 지난 23일 방송에 이어 2번째 입장 발표다.

신천지 측은 이날 보건당국에 제출한 성도 숫자를 1명 단위까지 구분해서 재차 밝혔다. 이는 앞서 신천지 측이 홍보자료 등에 발표한 전 성도 24만여명과 이단 종교 전문가 등이 '잠정적 신천지인'이 최대 10만여명까지 더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신천지는 보건당국에 24만5605명 성도 명단과 교육생 6만6127명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식성도 국내 21만2324명, 해외 3만3281명, 국내 5만4176명의 교육생과 해외 교육생 1만951명 등이다.

신천지 측은 "성도 숫자를 은폐한다는 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지금의 위기를 인식하고 국민과 성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실에 입각한 자료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에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 자료를 내거나 은폐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죄로 고발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요청대로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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