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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임주환, 끝나지 않은 대결...안방극장 사로잡아
'더 게임' 옥택연&임주환, 끝나지 않은 대결...안방극장 사로잡아
  • 전해영 기자
  • 승인 2020.02.2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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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옥택연과 임주환, 두 남자의 대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자동차 폭발 사고 이후의 김태평(옥택연)과 조현우(임주환)의 서로 다른 행보가 그려지며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폭발 사고 이후, 태평은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준영(이연희)은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간절하게 바라봤지만, 끝내 태평의 숨은 멎는 듯 보여 인트로부터 숨멎 텐션을 자아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태평의 맥박이 돌아왔고,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 졌지만 그의 의식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으면서 예측할 수 없는 ‘더 게임’만의 전개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했다.

겨우 목숨을 구한 조현우는 차량이 폭발했던 저수지 인근 별장에 은신하고 있었다. 폭발로 인해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은 채 괴로워하고 있던 조현우는 별장을 청소하러 온 아줌마와 마주치게 되면서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조현우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공포에 떨고 있는 청소부에게 그는 “사람들이 떠드는 것처럼 악마는 아니에요. 아줌마를 죽일 마음도 없고요”라고 읊조리듯 말했고, 그때의 악의 없는 표정과 쓸쓸한 눈빛은 찰나의 선택으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비극적 운명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결국 조현우는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인질로 삼은 청소부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때 마침 한팀장과 함께 준영이 온 소리를 듣게 된 들키지 않기 위해 청소부의 입을 틀어막았고, 두 사람이 떠나자 마자 입을 막았던 손에 힘을 풀지만 청소부가 힘 없이 푹 쓰러지면서 그에게 닥친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의식을 회복한 태평은 자신의 곁에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쾌유를 빌어주는 강력 1팀 사람들의 죽음이 보이지 않게 된 것. 이에 자신이 더 이상 죽음을 볼 수 없는 것인지 생각에 잠긴 것도 잠시, 폭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나온 다른 경찰들을 마주한 태평은 그들의 죽음을 보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강력 1팀을 바라보며 “이 사람들의 죽음만 보이지 않는 거였다”라는 태평의 나레이션이 이어지며 또 한번의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는 태평과 현우의 아직 끝나지 않은 대결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다음주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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