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날이자 주말 토요일인 2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1~7도(서울4도) 낮 10~17도(서울12도)로 낮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이겠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9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9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경기도, 강원영서과 산지는 오늘(29일) 새벽(3시)까지, 제주도는 내일 낮(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9일 새벽(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29일 낮(15시)까지): 10~3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와 산지, (28일 밤(21시)까지) 충청도, 남부지방: 5mm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5cm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28일 저녁(18시)까지): 1cm 내외다.
삼일절(3·1절)이자 일요일인 내일날씨(3월 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밤에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어제 -2~7도, 평년 -5~3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평년 7~12도)가 되겠다. 내일(1일) 아침 기온은 -2~8도(평년 -5~3도), 낮 기온은 10~16도(평년 7~12도)로 오늘과 내일은 낮에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5도 △홍성 1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5도 △목포 5도 △여수 7도 △안동 -1도 △대구 2도 △포항 4도 △울산 6도 △부산 6도 △창원 3도 △제주 12도 △백령도 3도 △흑산도 6도 △울릉도·독도 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1도 △홍성 12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목포 13도 △여수 13도 △안동 14도 △대구 14도 △포항 13도 △울산 15도 △부산 15도 △창원 14도 △제주 13도 △백령도 7도 △흑산도 11도 △울릉도·독도 9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겠다. 이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좋음’ 지역은 강원영동, 광주, 전남, 제주다.
결빙 및 안개 전망에 따르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고 비나 눈이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풍부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오늘(29일) 아침(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9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3월2일~3월9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에 강원영서에 비 또는 눈, 4일은 강원도에 눈이 오겠고, 7~8일은 제주도, 9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5일은 강원영동에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4℃, 최고기온: 7~13℃)보다 높겠으나 3월 4일~6일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