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7:25 (수)
 실시간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94명…전국 총 2931명 中 대구·경북 252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94명…전국 총 2931명 中 대구·경북 2524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9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571명을 뛰어넘는다. 총 감염자 수는 2931명으로 늘어 3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 1229명의 '코로나19' 검사결과가 공식 확진자 통계자료에 대거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유증상자 신도의 감염여부 결과를 확진자 통계에 순차적으로 합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594명 중 대구 지역이 47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해 이를 뒷받침한다.

질본이 전날 오후 2시 발표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840명(오전 9시 기준)이다. 전날 오후와 이번 신규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 교회 신도 확진자 수는 1000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질본은 교회 관련 확진자 통계를 매일 오후 2시 일괄 발표하고 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주말이 지나면서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 31만여명을 추가로 확보, 전수조사에 들어간 만큼 감염자 확산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594명 중 지역별 신고에 따르면, 대구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이 60명, 충남 13명, 서울 12명, 부산 12명,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과 전남 각 1명이다.

이에 따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2055명, 경북 469명, 부산 77명, 경기 76명, 서울 74명, 경남 59명, 충남 48명, 울산 17명, 대전 14명, 충북 10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과 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한 명이 또 숨져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