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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다문화정책대상 도내 최초 ‘대상’ 수상
김해시, 다문화정책대상 도내 최초 ‘대상’ 수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3.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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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등 공로 인정받아
19년 11월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온나라 자랑대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19년 11월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온나라 자랑대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는 ‘제7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도내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을 격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는 민선 6기와 7기 다문화가족 생애 전반과 임신기-양육기-학령기로 이어지는 정착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초기 결혼이민 자녀의 성장 및 학령기 진입에 발맞춘 다문화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또 아시아 골목영화제, 다어울림축제, 온나라자랑대회 등 문화·체육행사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다문화 토크콘서트,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단’, 다문화 글로벗 도서관 등 다양한 다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심지와 농촌지역에 분산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빠짐없이 다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구촌 이동도서관, 중도입국 외국인자녀 방문교육서비스,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한 동상동 전통시장 활성화,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한 다문화 푸드카페 조성, 다어울림 광장 조성을 통한 구도심 환경정비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선주민과 이주민의 문화와 생활이 공존하는 상생의 장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한 다문화 푸드카페 조성, 다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다어울림 광장 조성을 통한 구도심 환경 정비, 외국인주민 집중지역 다문화음식점 안내지도 제작, 외국인 상가거리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외국인노동자 기술교육 지원,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발굴 및 직업교육, 다문화정책위원회 운영을 통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으로 내외국인이 모두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수 도내 1위의 경남 최대 다문화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다문화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경남 최초로 정책 대상을 수상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위기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시상식은 취소됐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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