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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끼면 심해지는 여드름 피부, 원인과 예방법은?
마스크 끼면 심해지는 여드름 피부, 원인과 예방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3.0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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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개인 위생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그 중 가장 강조되는 것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감염이 감염의 경로로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중요하다.

최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여드름 피부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가려지는 부분인 입 주변, 턱 근처에 여드름이 올라오고 피부가 불안해지기 쉽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끼면 왜 여드름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걸까?

가장 먼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이 만들어져 모공이 닫히기 쉽다. 모공 폐색은 여드름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되는데, 모공 속에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 피부 표면의 각질과 만나 여드름 면포를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여드름 균(P.acnes)은 혐기성이기 때문에 공기 중의 산소와 닿게 되면 사멸한다. 외부 공기와 접촉하기 어려운 마스크 내부 환경은 여드름 균이 활발하게 작용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따라서 여드름 면포가 여드름 균에 의해 염증화되기 쉽다.

마지막으로 마스크가 피부에 닿는 마찰은 피부에 큰 자극이 되고, 이는 여드름 면포가 올라오게 하는데 일조한다. 여드름은 어제 생겼다가 오늘 올라오는 질환이 아니며, 피부 속에서 잠재하고 있던 여드름 면포는 외부적인 접촉으로 인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부위로 여드름은 더욱 올라오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여드름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마스크 착용을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본인을 지키면서도, 마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을 줄이는 팁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는 마스크로 인한 외부적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 의료진들의 다수 의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로 인하여 감염되기 때문에 침방울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라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따라서 환기가 불가능한 마스크보다는 환기가 가능하고 닿는 면이 부드러운 면 마스크가 유리하다. 면 마스크로도 타액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으며, 사용 뒤에는 반드시 매일 깨끗하게 세탁을 해서 사용을 하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두 번째로 가정집이나 안전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어 모공의 과각화를 방지해야 한다. 모공의 과각화는 여드름 형성의 제 1원인이 되므로 마스크와 접촉하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다. 외출을 자제함으로써 절대적인 마스크 착용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이 올라와 불안해졌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전문 의료 기관에서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어 염증이 되면 주변 조직을 침범하여 손상시키기 쉽다.

화농된 기간이 길어지고 방치되면 여드름은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기 쉽기 때문에 여드름이 불안해지는 시기에는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압출과 모공의 과각화, 피지 분비를 제어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하면서 여드름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으로 심해진 여드름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방치해 두는 경우 흉터, 자국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 전문 의료 기관을 찾아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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