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김종민 기획조정국장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임명하는 등 신임 부원장보 5명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략감독 부문은 이진석 감찰실 국장, 보험은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 금융투자는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 소비자피해예방은 조영익 감독총괄국장이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오는 6일부터 3년간이다.
금감원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이라며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종민 신임 부원장보는 1991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총무국, 은행감독국, 기획조정국, 기업공시국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2017년 보험준법검사 국장, 2018년 총무국장, 2019년 기획조정 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진석 신임 부원장보는 1993년 한국은행 입사 후 2000년 금감원 은행감독국, 총무국, 자산운용감독국, 외환감독국, 특수은행검사국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15년 감독총괄국 부국장, 2016년 금융상황분석 실장, 2017년 은행감독 국장, 2019년 감찰실 국장이었다.
박상욱 신임 부원장보는 1992년 보험감독원 입사 후 금감원 조사1국, 소비자보호센터, 보험감독국, 보험검사1·2국, 생명보험검사국, 기업공시국, 손해보험검사국 등에서 일했다. 2016년 보험감리실 부국장, 2018년 경남지원장, 2019년부터는 생명보험검사 국장으로 재임했다. 한국외대 영어학을 전공했다.
김동회 신임 부원장보는 1989년 증권감독원으로 첫 발을 뗐다. 그는 금감원 조사2국, 증권감독국, 증권검사1국, 자본시장서비스국, 금융투자감독국, 기업공시제도실, 자산운용검사국 등을 경험했다. 2014년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2017년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2018년 자본시장감독 국장을 역임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성균관대 무역학을 전공한 조영익 신임 부원장보는 1995년 보험감독원 입사 후 금감원 보험검사국, 총무국, 생명보험서비스국, 자산운용검사실, 보험영업검사실, 공보실, 보험감독국 등을 거쳤다. 2017년 총무국 부국장, 2018년 보험영업검사 실장, 2018년 공보실 국장, 2020년 1월 감독총괄 국장으로 일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