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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비상 ... 해수부에 이어 교육부 확진자 발생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비상 ... 해수부에 이어 교육부 확진자 발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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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해 총 4명이 확진됐다. 해수부는 해당 층의 직원들은 최소의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에 대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1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해 총 4명이 확진됐다. 해수부는 해당 층의 직원들은 최소의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에 대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의 보건복지부에 이어 해양수산부, 교육부 직원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육부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 직원 3명을 포함해 세종정부청사 내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세종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하지만 교육부 직원까지 포함하면 16명으로 늘어난다.

이 같이 총 3개 부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세종에 상주하는 내부 직원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는 전국 11개 정부청사 가운데 가장 크다.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로 분류된다.

현재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이들 기관 소속 근무자만 1만2000명이 넘는다. 공무원이 아닌 상시출입 인원 등을 합치면 상주 인원은 1만5000명에 달하며 공무원인 배우자를 따라서 온 가구도 상당수에 이른다. 부처의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주거지역인 세종시의 전파 가능성도 확대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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