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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3.1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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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되고 그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척추측만증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령 구분없이 안심할 수 없는 질환으로 부각돼 평소 생활습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무거운 물건 들기 등으로 척추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발생하고 또 운동부족과 근력약화, 영양불균형 등도 주요 발병원인이 되기도 한다.

의외로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10대 청소년이 43%로 가장 많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잘못된 자세나 무거운 가방을 메는 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가 휜 정도는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관상으로 구분하기 힘들고 성장기에도 계속 진행된다. 한쪽 어깨가 위로 올라갔거나 90도로 숙였을 때 척추가 휘어졌다면 검사를 통해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성인의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외형적인 변화는 없지만 심각한 허리통증을 유발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도수치료가 대표적이다. 척추를 사람의 손으로 직접 바로잡는 치료법으로 교정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척추와 근육을 재정렬과 치료 후 재발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척추측만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외형상 불균형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로 스트레스를 받아 성격장애,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도 중요하지만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은 단시간의 치료로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재활의학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의 종류와 환자의 연령에 맞게 치료 목표와 체형교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세워 치료해야 한다.

강남척추측만증 유재활의학과 유현철 원장은 “도수치료는 잘못된 생활습관, 나쁜 자세로 나타나게 되는 통증들과 병들을 직접적인 힘을 주어 치료하게 되는 방법”이라며 “특히 척추측만증은 도수치료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며 달라지게 되는 모습을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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