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차(47.9%)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47.3%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주차 기준 49.1%로 전주(48.7%) 대비 0.4%p 상승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1.9%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긍정평가 비율은 전주(61.2%)보다 17.1%p 하락한 46.2%로 집계됐으며 부정평rk 비율은 49.6%였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 비율이 9.8%p 하락한 11.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비율은 81.7%였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 비율(54.6%→51.2%)이 하락했고 광주·전라(68.8%→73.2%)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49.9%로 전주(46.4%) 대비 4.4%p 올랐고 30대에서는 46.2%로 전주(54.6%) 대비 8.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