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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마치 울린 안재모 예비 부부 이천희전혜진
웨딩마치 울린 안재모 예비 부부 이천희전혜진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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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 올린 안재모
드라마 ‘야인시대’로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안재모가 드디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6세 연하인 뷰티사업가 이다연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씨는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재원으로 토털 뷰티 관련 숍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사업수완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2년여 열애 로맨틱한 결실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각각 친분이 있던 야구선수 조용준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금세 사랑에 빠졌고,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안재모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일화도 화제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촛불로 길을 만들어놓고 장미꽃잎을 날려 청혼한 것. 신부보다 안재모 본인이 먼저 울음을 터뜨렸다고 고백하는 그의 모습에서 한없이 자상하고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안재모는 신부에 대해 “나이에 비해 굉장히 생각이 깊은 친구다. 밝고 꼼꼼한 점이 좋고,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다”고 말하며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1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한 컨벤션에서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사회는 안재모의 절친한 친구이자 현재 드라마 ‘근초고왕’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종수가 맡았고, 주례는 그의 대표작인 드라마 ‘야인시대’를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서주었다. 가수 김조한과 이기찬이 축가를 부른 후 안재모가 직접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부르며 식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결혼식에는 감우성, 정웅인과 그의 딸, 김을동, 양동근, 이한위, 박상면 등 많은 선후배 연기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안재모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배우 이세창·김지연 부부는 “서로에게 무조건 져주는 게 가장 좋다.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고 잘 살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이종수는 “안재모가 너무 신부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녀 아직 결혼하지 못한 동료 배우들을 배 아프게 만든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마친 안재모 커플은 신혼여행을 5월로 잠시 미뤄 떠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부여구(감우성)의 사촌인 진승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안재모의 바쁜 스케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사극이라는 특성상 선배 연기자도 많고,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드라마 일정에 차질을 주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안재모의 의견에 아내 이다연 씨도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한편 안재모는 결혼 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1월 좋은 소식이 생겼고, 현재 신부가 임신 2개월째임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결혼을 계획하던 중 아내가 전화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드디어 왔다’고 얘기하더군요(웃음). 둘 다 너무 행복해했죠. 딸이면 신부를, 아들이면 저를 닮았으면 좋겠어요.”
최근 아버지의 홍삼사업을 물려받아 연기자는 물론 CEO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생활의 만족과 아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고백했다. 두 사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까지 이들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바라본다.

 


연애 1년 만에 결혼 골인, 이천희·전혜진
이천희와 전혜진이 3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연애 1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2009년 9월 방송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를 통해서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극중에서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천희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리면서 “정말 행복하다.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큰소리로 떠들며 자랑하고 싶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감격스런 선물을 받았다. 혜진이가 2세를 가졌다. 내년이면 아빠가 된다”면서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다. 우리 결혼과 2세에 많은 축복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예비부모가 되는 행복한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결혼과 동시에 아빠가 된다는 설렘 때문인지 이천희는 아기의 태명까지 이미 지어둔 상태다. 두 사람을 쏙 빼닮았을 아이의 태명은 둘리. 초음파에 찍힌 모습이 만화 캐릭터 둘리처럼 생겨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연예계 잉꼬부부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듯 아홉 살 연하의 전혜진에게 지극 정성을 다하는 이천희는 “아기가 생긴 건 우리 두 사람에게 몹시 행복한 일이지만 혜진이가 입덧 등 임신증상으로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자니 안쓰럽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랑의 세레나데로 감동 프러포즈
두 사람의 결혼식은 3월 1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신혼여행은 전혜진의 임신으로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으며 신접살림은 이천희의 부모가 살고 있는 신사동 자택에 차린다. 이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혜진이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에 동의했다. 전혜진이 워낙 착하고 성격이 좋아 어른들의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희가 한 공개 프러포즈도 화제다. 그와 친한 가수 마이큐의 공연에서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나타나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 수많은 관객 중에서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이천희의 평생 반려자 전혜진이었다. 그는 관객들을 향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운을 뗀 뒤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큐 3집에 수록된 ‘새벽이 오면’으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전했다. 멋진 이벤트였지만 시작과 동시에 음을 못 잡아 ‘엉성천희’의 모습을 보여준 그는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천희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본 전혜진은 크게 감동 받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무척 행복해했다는 전언이다.
이천희는 “전혜진을 만나고 난 후 자신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며 “구름 위를 걸어다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자신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서로의 사랑을 깊이 신뢰하는 두 사람과 앞으로 태어날 아기까지 예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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