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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완도 최남단 오지섬 여서도, 여호산 정상에서 그린 대자연의 봄
[EBS 한국기행] 완도 최남단 오지섬 여서도, 여호산 정상에서 그린 대자연의 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1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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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그리다, 봄’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그리다, 봄’

오늘(1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남쪽나라 오감기행’ 제2부가  방송된다.

아침저녁으로 여전히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치지만 그 바람 끝자락엔 달달한 봄내음이 묻어나는 계절.

가장 먼저 봄바람이 불어오는 남쪽 지방에선 성질 급한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틔우고, 싱싱한 생명력으로 지난겨울을 견뎌낸 봄나물이 숨어있는 산비탈은 향내를 풍기기 시작한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남쪽나라로 봄마중을 떠나본다.

‘남쪽나라 오감기행’ 2부에서는 ‘그리다, 봄’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그리다, 봄’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그리다, 봄’

자연이 허락해야 닿을 수 있는 섬 여서도. 그 섬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 씨가 봄 마중을 떠난다.

“따뜻해졌어요. 언제 이렇게 봄이 왔죠? 더운데요.”

완도 최남단 오지섬 여서도로 향하는 배편은 하루에 딱 1번. 그 바닷길 위에서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붉은 동백이 만들어준 레드 카펫을 따라가다 보면 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여호산 정상에 도착한다. 시리게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섬, 여서도의 봄은 무슨 색일까?

“옛날부터 마을에서 김을 뜯어가지고 국을 끓여먹곤 했어. 지금도 그렇고.”

삶을 바다에 기대 삶을 살아가는 섬사람들. 그중 바닷가 갯바위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돌김은 여서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 아직도 전통방식 그대로 전복 껍질을 이용해 돌김을 채취한다.

한 장 한 장 직접 손으로 떠서 말리는 자연산 돌김은 어떤 맛일까? 남쪽 바다 오지 섬으로 봄을 그리러 떠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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