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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깻잎 도다리+해풍쑥’…창원 괴정마을의 봄도다리 쑥국
[EBS 한국기행] ‘깻잎 도다리+해풍쑥’…창원 괴정마을의 봄도다리 쑥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1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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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맛보다, 봄’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맛보다, 봄’

오늘(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남쪽나라 오감기행’ 제3부가  방송된다.

아침저녁으로 여전히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치지만 그 바람 끝자락엔 달달한 봄내음이 묻어나는 계절.

가장 먼저 봄바람이 불어오는 남쪽 지방에선 성질 급한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틔우고, 싱싱한 생명력으로 지난겨울을 견뎌낸 봄나물이 숨어있는 산비탈은 향내를 풍기기 시작한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남쪽나라로 봄마중을 떠나본다.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맛보다, 봄’
EBS 한국기행 ‘남쪽나라 오감기행-맛보다, 봄’

‘남쪽나라 오감기행’ 3부에서는 ‘맛보다, 봄’ 편이 방송된다.

경상남도 창원시의 작은 바닷가 마을. 이곳 앞바다에 따스한 봄기운이 흘러들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봄 손님이 있다. 바로 봄 도다리.

“왔구나~!” 봄은 막 산란을 마친 도다리가 먹이를 찾아 연안으로 올라오는 계절. 손맛이 그리운 낚시꾼들이 너도나도 남쪽 바다에 배를 띄운다.

낚싯대 없이 줄낚시로 잡는다는 ‘깻잎 도다리’. 낚시의 고수에게 도다리 낚시 비법을 배워본다.

봄이면 뼈가 부드러워지는 도다리. 제대로 된 도다리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뼈째 먹어야 한다는데. 낚시꾼들이 최고로 손꼽는 도다리 연골은 과연 어떤 맛일까? 갓 잡은 싱싱한 도다리로 최고의 한 상을 차려본다.

“음력 정월달에 세 번을 먹어야 된다 해가지고 도다리 넣고 이렇게 끓여서 잘 먹습니다.“

남쪽 바다에 도다리가 올라올 때면, 남쪽 들녘엔 푸릇푸릇한 쑥들이 고개를 든다. 특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해풍쑥은 봄 도다리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는데….

담백한 도다리 국물에 향긋한 쑥을 넣어 끓여내면 봄철 최고의 보양식 도다리쑥국이 완성된다. 맛난 봄 밥상이 차려진 창원 괴정마을로 떠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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