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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 2000억 추경 편성…2인가구 월 77만원 최대 6회
‘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 2000억 추경 편성…2인가구 월 77만원 최대 6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1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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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위기가구'(2인기준)에 월 77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예산 2000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위기가구 요건은 코로나19로 인한 질병이나 휴·폐업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한 경우에 해당한다. 2인 기준으로 요건에 해당하는 가구는 월 77만5000원을 최대 6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서 재난법에 따라 위기가구에 최대 6개월간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급요건을 완화하고 추경 예산을 200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도 경감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 하위 20%가 대상으로 건보료 3개월간 50% 경감을 위해 22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84만 가구로 추산되는 건강보험료 하위 20% 가구에 3개월간 9만4000원의 경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경 예산이 한시라도 빨리 현장에서 집행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신속집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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