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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채권시장 안정화 1.5조 규모 국고채 매입키로
한은, 채권시장 안정화 1.5조 규모 국고채 매입키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3.1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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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역대 최저치인 연 0.75%가 됐다. 0%대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를 매입한다.

한국은행은 19일 채권시장 안정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1조5000억원(액면 기준)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증권은 △국고채권 10년물(2029년 12월 10일 만기) △국고채권 5년물(2025년 3월10일 만기) △국고채권 3년물(2022년 12월 10일) △국고채권 10년물(2029년 6월 10일 만기) △국고채권 3년(2022년 6월 10일 만기)이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임시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국고채금리가 상승하면 곧바로 국채매입을 한다든가 해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국채매입은 늘 한은이 갖고 있는 카드"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27일 공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도 국고채 매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이 총재는 일주일 만에 다시 청와대를 찾아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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