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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 23도 따뜻, 곳곳 천둥번개 봄비 야외활동 안전 주의…미세먼지 보통·나쁨
오늘날씨 낮최고 23도 따뜻, 곳곳 천둥번개 봄비 야외활동 안전 주의…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3.21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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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서울 청계천에 산수유가 피어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서울 청계천에 산수유가 피어있다.

주말 토요일인 21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 비가 시작돼 밤까지 5~10mm 안팎의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태풍급 강풍이 이어지겠다. 기온은 아침 2~11도, 낮 15~23도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엔 대부분 ‘보통’, 오후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1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9시)부터 구름많아져 늦은 오후(15시)에 서울.경기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강원도와 충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이 비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서울.경기도의 비는 밤(21시)에 북쪽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내일(22일) 새벽(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18시)부터 차차 흐려져 내일(22일) 새벽(3시)부터 아침(9시)까지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말 야외 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21일 오후(15시)부터 22일 새벽(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21일), 강원도(강원영동 제외), (22일) 제주도(03~09시): 5~10mm △강원영동, 충청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21일), 경북북부(22일): 5mm 미만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오늘(21일) 아침(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풍특보가 발표(20일 오후 8시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45~70km/h(12~20m/s), 순간최대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한다.

21일 주말 토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21일 주말 토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1일) 기온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은 15~23도로  포근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2~11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홍성 7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7도 △목포 9도 △여수 9도 △안동 3도 △대구 6도 △포항 10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7도 △제주 11도 △백령도 6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홍성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목포 18도 △여수 19도 △안동 22도 △대구 23도 △포항 22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20도 △제주 24도 △백령도 12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5도가 될 전망이다.

21일 주말 토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21일 주말 토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후부터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일부 중부내륙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 이겠지만,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1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20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관측됐다. 이 황사는 21일 국내 상공을 지나며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PM10 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나, 기류 흐름에 따라 국내 영향 농도 및 권역에 변동성이 있겠다.

오늘(21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높다.

일요일인 내일날씨(21일)도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새벽(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새벽(3시)부터 아침(9시)까지 비가 오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23일~29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29일(일)은 강원영동과 경남, 제주도에, 30일(월)은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보기간 동안 기온은 20일 낮 기온(12~19도)과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하겠으나, 28일(토)~30일(월)에는 2~4도가량 낮아지겠다. 한편, 25일(수)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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