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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2’ 2억달러 블록버스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연기 압권 [일요시네마]
영화 ‘아이언맨2’ 2억달러 블록버스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연기 압권 [일요시네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22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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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영화 ‘아이언맨 2’
EBS 일요시네마 영화 ‘아이언맨 2’

오늘(22일) EBS1 ‘일요시네마’는 존 파브로 감독 영화 <아이언맨 2 (원제 Iron Man 2)>가 방송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기네스 팰트로(페퍼 포츠),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 나타샤 로마노프), 돈 치들(워 머신 / 제임스 로드), 미키 루크(위플래시 / 이안 반코) 등이 주연 출연한 <아이언맨 2>는 2010년 제작된 미국 영화다.

샘 록웰(저스틴 해머), 사무엘L. 잭슨(쉴드국장), 클락 그레그(필 콜슨 요원) 등이 열연한 <아이언맨 2>는 2010년 4월 국내개봉해 누적 관객 442만5,235명을 동원했다. 상영시간 125분. 12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토니 스타크가 본인이 아이언맨임을 언론에 인정했을 무렵, 러시아에서는 안톤 반코라는 물리학자가 사망한다. 그의 아들 이반 반코는 아버지의 죽음이 스타크 가문 때문이라고 여기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토니는 곧 자신에게 닥칠 죽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사의 CEO직을 비서 페퍼에게 물려주고 제멋대로 살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토니는 페퍼와는 물론 친구 로즈 중령과도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한편,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아이언맨 슈트를 무기로 규정해 압류하고자 청문회까지 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 토니의 라이벌 해머는 아이언맨 같은 슈트를 원하는 국방부의 요구에 이반과 손잡고 슈트를 개발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반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복수뿐. 그는 토니를 함정으로 끌어들일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 주제 : 어떤 히어로에게나 약점은 하나씩 존재한다. 특정 물질에 약한 히어로도 있고, 개인의 어설프고 미숙한 성격이 약점이 되는 히어로도 있다. 작중 토니 스타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이자 약점은 바로 눈앞에 둔 죽음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노리는 악당들과 겨루는 동안에도 토니는 내면과의 싸움도 함께 이어간다.

죽음이 임박한 것을 인정하고 방탕한 삶을 즐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든지 살아남을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아이언맨 2>는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존의 영웅상과는 사뭇 다른 히어로가 결국 히어로답게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 감상 포인트 : 총 2억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가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갑부인 만큼 사용되는 소품과 장비에도 제작진이 각별한 신경을 쓴 것이 눈에 보인다.

촬영감독 매슈 리바티크는 한 인터뷰에서 ‘작품 속에 나오는 모든 것이 지능적인 기술을 토대로 하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있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시각적인 재미에 더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또한 주요 감상 포인트다. 그는 기존 히어로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토니 스타크의 자기중심적이고 강박적인 성격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존 파브로 감독 : 조너선 ‘존’ 파브로는 미국 출신 배우 겸 감독, 제작자, 각본가다. 1966년 10월 19일, 뉴욕 플러싱에서 출생해 퀸스 칼리지에 재학했으며, 1988년에 시카고로 건너가서 여러 극단을 전전하며 코미디 배우로서의 꿈을 쫓았다.

1993년 <루디 이야기>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스윙어즈 (1996)>에 출연하면서 각본 작업에도 참여해 배우 겸 각본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베리 배드 씽 (1998)>, <리플레이스먼트 (2000>, <러브 앤 섹스 (2000)>, <카슨 데일리 쇼 (2002)>, <데어데블 (2003)>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것은 2001년 작 <메이드>를 통해서다. 이후 <엘프 (2003)>로 감독으로서 첫 성공을 맛봤으며, <아이언맨 (2008)>과 <아이언맨 2 (2010)>를 감독하면서 작중 토니 스타크의 기사 ‘해피 호건’ 배역을 맡아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카우보이 & 에이리언>, 2012년에는 <레볼루션>, 2014년에는 <어바웃 어 보이>를 감독했고, 그가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로 제작한 <아메리칸 셰프 (2014)>와 <정글북 (2016)>은 호평과 상업적인 성공을 모두 거머쥐었다. <어벤져스> 시리즈 및 <라이온 킹 (2019)>의 기획을 맡기도 했다. [※참고자료 : EBS 일요시네마]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아이언맨 2’ 네이버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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