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호
옥소리 모녀
청순한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는 배우 옥소리(23). 그녀의 반듯한 이목구비가 스크린을 가득 채워 오면 금방이라도 그 속에 빠져들 것 같은 매혹적인 모습이다. 옥소리의 뛰어난 미모는 바로 어머니 오정숙씨(44)를 그대로 빼닮은 덕분.
갸름한 얼굴, 고운 눈매가 영낙없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품위있는 자태가 돋보이는 어머니에게선 따스하고 부드러운 중년의 멋이 배어나온다.
사진 왼쪽)심플라인의 리치 감각 모드. 딸이 입은 투피스는 색이 고운 캐시미어 재킷과 바이어스로 포인트를 준 검정 랩스커트를 매치시킨 단정하고도 세련된 실루엣의 수트. 칼라리스 네크라인으로 심플라인을 강조했다. 어머니가 입은 투피스는 테일러드 칼라의 클래식한 정통 수트. 보속단추로 화려하고 노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진 오른쪽)벨벳과 실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정장수트. 딸은 헴라인을 곡선으로 처리, 여성스러움을 더한 벨벳 재킷과 화려한 광택의 자카드 스커트를 매치, 화려하면서도 중년의 품위를 잃지 않는 고상한 멋을 표현했다.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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