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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외입국 주민·유학생 3명 코로나19 확진…총 41명으로 늘어 
인천, 해외입국 주민·유학생 3명 코로나19 확진…총 41명으로 늘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2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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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천 지역 거주 주민 및 유학생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 지역 거주 A씨(24·남·송도 거주), B씨(21·여·연수구 거주), C씨(53·남·부평구 거주)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와 B씨는 각각 체코, 독일 유학생이다. A씨는 지난 1월30일부터 3월21일까지 체코에 체류했다가, 지난 21일~22일 체코에서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는 지난 2월24일부터 3월21일까지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지난 21일~22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각각 전날인 22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공항 검역소에서  검체검사를 의뢰한 결과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뉴욕을 방문했다. 그는 19일~20일 뉴욕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22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C씨는 22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확진 전 귀국해 21일 오전 11시 부평구 자택에서 자신의 차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항을 방문했다. 이후 다음날 오전 3시쯤 자신의 차로 귀가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23일 하루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역소 확진자인 A씨와 B씨는 지역 확진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가 추가돼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41명이다.

시 등 관계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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