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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SK 공동 1위로 시즌 '끝' ... 23년만에 조기종료
프로농구, DB-SK 공동 1위로 시즌 '끝' ... 23년만에 조기종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3.2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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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연맹 각 구단장들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제5차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 일정 연기 관련 재개 여부 및 후속 사항을 논의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 각 구단장들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제5차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 일정 연기 관련 재개 여부 및 후속 사항을 논의했다.

 

프로농구가 원주 DB와 서울 SK의 올 시즌 성적을 인정, 공동 1위를 확정하며 조기종료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여파로 남은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 모든 일정도 열리지 않는다.

KBL의 시즌 조기 종료는 1997년 프로리그 출범 후 23년만에 처음이다. KBL은 시즌 조기종료에도 올 시즌 정규시즌 성적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단 전 공동 선두였던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차지했다.

다만 4위 이후 성적 산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른 신인드래프트 방식도 결정해야 한다. 

지난 2일 리그를 중단했던 KBL은 당초 4주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9일부터 재개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최근 정부 차원의 실내 스포츠 자제 권고까지 나와 시즌 중단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앞서 여자프로농구, 프로배구가 잇따라 조기 종료 결정을 내리며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자 KBL 역시 리그를 강행하기가 힘들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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