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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학원 대부분 '수업중' ... 전체의 11.2%만 휴원
서울지역 학원 대부분 '수업중' ... 전체의 11.2%만 휴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2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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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서울지역 학원은 11%만 휴원하고 대부분의 학원은 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2만5231개의 학원, 교습소 가운데 11.2%에 해당하는 2839곳만 문을 닫았다. 이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기준 26.8%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

교육지원청별로 살펴보면 대표적인 학원가인 목동이 포함된 강서양천이 3332곳 중 185곳이 문을 닫아 휴원 비율이 5.5%로 가장 낮았다. 이어 북부가 2094곳 중 6.1%(129곳)이 휴원을 결정했다. 반면 동작관악은 1738곳 중 377곳이 휴원, 21.7%로 가장 높았다.  

교육 당국은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원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적용하고, 지침을 위반한 곳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의 권고에도 휴원율이 낮지 않은 것에 교육계 관계자는 "휴원 권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학원들이 임대료, 강사료 등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학원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2명, 교직원은 3명으로 전날과 변화가 없었다. 이중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11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던 장소를 방문했다는 등의 이유로 자율격리 중인 교육청·교육지원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은 1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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