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도형, 인스타그램(photoly7) 연재 포토에세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진 얘기가 전개되는데 스토리에 쓰려고 옛사진을 찾아보니 세상에! 이런 사진이 있었네
저녁에 올리려다가 이 사진을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그냥 아침에 올렸어
내가 여러번 말한 펜티 사말라티라는 사진작가가 있는데 나는 그양반 사진들 중 인도 어딘가에서 찍었다는 누운 소위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좋아했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장면을 잘찍었다며 감탄했지
그런데 오늘 아침 묵혀놓았던 서랍을 뒤져보니 위 사진이 있더군
송아지가 누워있고, 그 위에서 흑염소가 자고 있고, 흰염소는 송아지에 기대고 있고, 송아지는 새끼 흑염소를 핥아주고 있네
이 사진을 찍은 카메라는 아마 사진관에서 소풍갈때 빌리곤 했던 올림푸스 EE3 하프사이즈 카메라 였을거야
EE3 하프사이즈는 24방짜리 필름을 48장 찍을 수 있지
아! 정말 아깝네
이 장면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로 찍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이 흐릿해서 포토샵으로 많이 만졌어
오늘밤 부터는 내가 사진을 하던 초기에 찍은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될거야
작품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내 사진에 대한 열정이 묻어있는 사진들이지
많은 기대바랄께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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