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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04.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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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호

출감한 정인숙 오빠 정종욱 21년만에 '정인숙 사건 미스터리' 밝힌다

①정일권 · 정인숙 비밀동거 스토리 최초공개

②정일권씨, 성일권 이름 짓는데 관심 표명한 사연

③출소후 4차례 문전박대, 인간적인 배신감 느껴 성일군 생부 사실 전격공개

④정인숙과 비밀요정 선운각 마담, 김재규 내연의 처 장정이와의 관계

박 대통령 아들 루머속의 성일군 아버지는 정일권 전 국무총리였다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1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1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2
1991년 2월호 -뉴스의 초점2

 

3공 최대의 정치 권력형 섹스 스캔들 정인숙 사건.

이 사건은 박정희 시대 권력자들의 밤중 풍속의 상징. 밤의 요화 정인숙이 살해 당하자 시중에는 다음과 같은 루머가 꼬리를 물었다. 

'정인숙은 박 대통령의 말을 어기고 그의 아들을 낳아 박 대통령이 격노한 나머지 사람을 시켜 그녀를 살해했다'

이외 정인숙의 죽음과 관련된 '카더라 방송(유언비어)'이 장안에 나돌아 다녔는데······.

육영수 여사는 '요로'를 통해 박 대통령과 정인숙의 관계를 탐문조사했다.

그결과 박 대통령과 정인숙이 접촉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육영수여사는 박 대통령에게 자신이 입수한 정보를 들이대며 공격했다. 

미확인된 정보이지만 두 사람은 정인숙 문제를 두고 연일 티격태격을 벌였다. 이른바 육박전. 정인숙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던 박 대통령은 마침내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을 불러 호통을 치게 된다.

'대통령이 보도 듣도 못한 여인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낭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뭣들 하고 있느냐···'

비서실 직원들은 서둘러 박 대통령과 정인숙의 염문설과 정인숙 아들 아버지는 박대통령이라는 설을 진화하는데 나서지만 그 불씨는 사건 발생 20년후인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

과연 정인숙 아들 성일군은 박 대통령의 씨앗인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정인숙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19년만에 출소한 정인숙의 오빠 정종욱(55)씨.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동생을 죽이지 않았으며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재심청구를 낼 것'이라고 말하며 누이의 아들 성일군의 생부는 당시 국무총리 정일권씨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로 있다. 

그는 무슨 근거로 정일권씨가 성일군의 아버지라고 확언하는가. 이에 대한 정일권씨의 반론은? 나아가 정인숙을 살해한 사람이 정종욱씨가 아니면 누구인가?

사건발생 21년만에 또 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정인숙 사건의 제2막 스토리를 다각도로 취재해 보았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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