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30 (금)
 실시간뉴스
부산 70대 코로나19 확진자 숨져… 지역내 2번째 사망자 발생
부산 70대 코로나19 확진자 숨져… 지역내 2번째 사망자 발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25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일 부산 북구 화명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부산 북구 화명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1번 환자(79·남·부산진)가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2번째다.

지난 2월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1번 환자는 시의 최초 역학조사에서 2월20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28일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집에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기타'로 분류됐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에 따라 온천교회, 신천지, 대구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시는 GPS추적 조사를 진행, 이 환자가 부산진구에 위치한 '무지개콜라텍'을 수차례 이용한 것을 확인했다. 좁은 장소에 중장년층이 많이 모이고, 이용자들이 카드보다 현금을 많이 결제하는 콜라텍의 특성상, '콜라텍'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지난 4일부터 71번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콜라텍 이용여부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71번 환자와 함께 거주하던 쌍둥이 아들 2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동생인 92번 환자(50)는 지난 11일, 쌍둥이 형인 98번 환자(50)는 지난 1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에서는 코로나19로 95번 환자(88·여)가 지난13일 사망했다. 이 환자는 120명이 감염된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환자로, 지난 11일부터 부산에서 치료를 받았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