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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25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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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봄 바다의 어부들 – 새조개&주꾸미&가자미’ 편이 방송된다.

봄이 되면 꼭 맛봐야 한다는 제철 해산물! 주꾸미 새조개, 가자미.

주꾸미는 봄이 되면 머리에 알이 가득 차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다, 귀한 새조개는 딱! 이맘때만 잡을 수 있고 3월에 살이 올라 더욱더 맛있다는데, 강릉의 참가자미는 봄이 오는 소식을 알리는 전령사! 고소하고 쫄깃해 횟감으로 인기가 많다고.

각양각색 제철 해산물을 잡는 봄 바다 어부들의 치열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봄 바다의 보물 새조개

조개 중 맛도 가격도 왕이라는 새조개잡이 현장을 찾아가 봤다. 새조개는 조개 중에서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딱 이맘때만 3월에 살이 올라 3월 새조개가 가장 맛있다고. 새조개는 조갯살이 새 부리의 모양을 닮아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선원이 많아 채취선 바지선이 한 조로 보통 선원이 40명 가까이 되는 대규모 작업이다.

배가 갈고리가 달린 그물을 이용해 바닷속을 끌며 조업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 운전하면 새조개가 깨지거나 갈고리가 달려서 다른 바다 쓰레기들이 걸려 큰 낭패를 보고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하는 일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작업 내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선장의 노하우가 중요한 작업이라고. 40명에 달하는 선원들이 바지선에 앉아 일일이 분류하는 작업을 하는데 한번 앉아서 작업을 시작하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찬 바닷바람 맞으며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해서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렇게 분류된 새조개는 당일 배송으로 바로 시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바다의 보물 새조개잡이 현장을 찾아가 보자

봄 바다의 진미 주꾸미

3월이 되면 찾는 해산물 중 단연 1위는 주꾸미. 봄이 되면 살도 연할뿐더러 알이 가득 차 미식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해산물인데 볶음부터 탕까지 다양한 요리에 쓰이고 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어부들은 쉴새 없이 바빠지는데 주꾸미 최대 생산지 중 한 곳인 인천 연평도로 찾아가 봤다.

주꾸미는 그물을 내려 잡는데 그물을 끌어 올린 후 빨판이 강력한 수많은 주꾸미를 일일이 망에 담고 죽은 주꾸미와 산 주꾸미는 가격과 판매 상대가 달라서 분류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조업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꾸미 잡는 그물을 당기려면 스피드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칼바람이 부는 봄 바다에서 바닷물을 흠뻑 젖어가며 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조업이다. 오늘 잡힌 조업량만 무려 3T! 올라오는 주꾸미 양이 많을수록 일은 고되지만, 어부들의 얼굴엔 꽃이 핀다는데! 대풍! 주꾸미 잡는 현장으로 찾아 가보자.

[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EBS 극한직업] 제철 해산물 새조개·주꾸미·가자미…봄 바다 어부들의 조업현장 

강릉의 봄을 알리는 참가자미

이른 새벽 출항 준비를 하는 박창달 선장. 경력만 무려 40년이다.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새벽마다 가슴을 졸인다는데! 가자미 배는 날씨가 생명인데 매일 아침 조업을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배에 노란 띠가 있는 게 특징인 참가자미는 강릉 안인진항의 명물. 쫄깃한 맛과 고소한 맛으로 횟감으로도 인기가 많다. 가자미는 주낙을 이용해 잡는데 70M 길이의 낚싯줄을 일일이 넣고 빼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어업 방식이다.

풍랑주의보가 아닌 날에는 매일 아침 바다로 나간다는 선장님. 가자미는 조류가 약한 곳에서 잘 잡히기 때문에 어장을 선정하는 일도 중요하다는데 혼자서 조업하기 때문에 고되지만 그래도 일을 놓지 않겠다는 뚝심의 박창달 선장님. 봄을 알리는 강릉 바다의 명물 참가자미잡이 현장으로 가보자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BS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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