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대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HUG는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위치한 전세목적물에 대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신청할 경우 보증료를 40% 인하해주기로 했다.
또 대면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신청하면 보증료 5%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과 비대면 보증신청에 대한 보증료 할인은 오는 27일부터 9월28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및 피해 수준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공사도 힘든 기간을 함께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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