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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6%p 급등 55% 1년4개월만에 최고. 부정률 39% 최저…“코로나19 잘 대처”
문대통령 지지율 6%p 급등 55% 1년4개월만에 최고. 부정률 39% 최저…“코로나19 잘 대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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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코로나19 대처에 긍정적 평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9%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률은 2018년 11월 1주(55%)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역대 최고치 2017년 6월 첫째 주 84%)이며, 부정률은 4주만에 12%포인트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역대 최저치 2019년 10월 셋째 주 39%로 동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지지율 중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고 최근 한달 간 그 비중이 늘었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3월 4주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3/20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 미래한국당 지도부 교체 △3/22 장·차관급 공무원 4개월 급여 30% 반납, 정치권 일부 동참 △3/23 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문재인 대통령, '성착취 n번방 사건' 전원 조사 지시 △3/24 文, 기업구호긴급자금 100조 투입 / 경찰, '박사방' 운영자 신상 공개 △3/24 트럼프 미국 대통령, 韓에 코로나 의료장비 지원 요청 / IOC,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 △3/25 美 상원, 역대 최대 경기부양안 통과 /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절반 4월부터 무급휴직 통보 △3/26 총선 후보자 등록 / 미래통합당,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영입 △3/26 한국은행, 4~6월 주1회 RP 무제한 매입(한국형 양적완화) / 서울시, 신천지 법인 설립허가 취소 △국내외 실물경제·금융시장 불안정 심화 /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 △지자체별 재난 소득·생활비 지원 / 자유공화당, '우리공화당'으로 당명 변경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5%가 긍정 평가했고 39%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이 상승했으며 성향 중도층(46%→57%), 인천·경기(48%→59%), 50대(43%→53%) 등에서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9%/41%, 30대 64%/31%, 40대 72%/27%, 50대 53%/42%, 60대+ 45%/48%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9%(18%), 인천·경기 59%(33%), 서울 57%(39%), 부산·울산·경남 51%(43%), 대전·세종·충청 44%(51%), 대구·경북 39%(54%)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 정의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 40%, 부정 47%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2018년 11월 5주 53%/39%).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하락했으나,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그해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둘째 주 65%에서 다시 하락해 12월 첫째 주부터 2020년 3월 셋째 주까지 50%를 밑돌았다(평균 45%). 취임 후 긍정률 최고치는 2017년 6월 첫째 주 84%, 최저치는 2019년 10월 셋째 주 39%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554명(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정직함/솔직함/투명함', '복지 확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한 달간 그 비중이 늘었다(2월 4주 30% → 3월 1주 37% → 2주 44% → 3주 54% → 4주 56%).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389명(자유응답)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2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외교 문제'(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5주째 1순위지만 최근 그 비중은 줄고(3월 1주 50% → 2주 37% → 3주 30% → 4주 27%), 경제 문제 언급이 늘었다(8% → 15% → 23% → 24%).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민주당 37%, 무당층 2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 조사 진행 중 선관위 당명 변경 등록)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2%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모든 정당이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양대 정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볼 때 진보층의 6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8%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미래통합당 18%, 국민의당 7%, 정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이며, 30%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 46%, 30대 이상에서는 20%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3월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총 통화 739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14%)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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