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280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총 3만2964명
이란 추월 세계 6위…사망자 299명 추가 총 1995명
이란 추월 세계 6위…사망자 299명 추가 총 1995명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4000명 가까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3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전국민 이동금지령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809명 늘어난 3만29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99명 추가돼 총 199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프랑스는 이란(3만2332명)을 넘어서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전국민 이동금지령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15일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금지령을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합의로 이동금지령을 앞으로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필리프 총리는 "이 기간은 조건이 충족될 경우 다시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민들은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직장 출퇴근 목적 등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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