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그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해 세계 사망자의 3분의1을 차지했다.

29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적 데이터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만433명으로 집계돼 3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65만79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1만23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다음이 스페인으로 5820명, 중국이 3295명, 이란이 2517명, 프랑스가 2314명 순이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나라는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프랑스, 이란 등 5개국이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며 사망자도 덩달아 증가해 199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도 사망자 2000명을 곧 돌파할 전망이다.

이날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1만6000여명 가까이 늘어 12만 명을 돌파했다. 월드오닷컴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1만5950명 늘어 12만7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1000명 이상 나온 국가는 이들 이외에도 영국이 1019명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144명에 불과하다.

한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집계로도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SCMP는 29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사망자가 3만53명이라고 집계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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