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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톡톡 슈퍼푸드, 브로콜리 키우기
비타민 톡톡 슈퍼푸드, 브로콜리 키우기
  • 조혜미 기자
  • 승인 2020.03.3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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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레시피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는 녹색 채소 중 비타민 C 함유량이 가장 높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건강한 채소다. 작은 나무를 보는 듯한 귀여운 생김새에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까지 가지고 있는 브로콜리를 직접 키워보자!

 

영양 가득 슈퍼푸드

브로콜리는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인다.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브로콜리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눈에 좋은 비타민 A,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E,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고혈압에 효과적인 칼륨, 빈혈을 예방하는 엽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성들의 건강에 효과적이다.

워낙 영양소가 풍부하다 보니 브로콜리는 각종 암의 위험을 줄여주는 항암식품으로 유명하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루테인, 셀레늄, 식이섬유 등 항암효과가 있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인돌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요리법

브로콜리는 송이보다는 줄기에 각종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통째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고 줄기부터 넣어 살짝 데치거나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데쳐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요리를 할 때 궁합이 좋은 재료도 많다. 특히 파, 양파, 마늘 등과 함께 요리하면 면역 강화와 항암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때 참기름으로 볶거나 참깨를 뿌리는 등 깨를 함께 넣어 요리해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브로콜리 건강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브로콜리는 각종 과일과 함께 섭취했을 때 그 효능이 강화된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와 레몬, 칼륨이 풍부한 멜론이 궁합이 좋다. 살짝 데친 브로콜리와 양배추 그리고 레몬, 멜론을 함께 갈아 마시면 눈의 피로와 혈압을 낮춰주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 키우는 법

브로콜리를 키울 때는 초봄과 초가을이 파종 적기다. 비교적 병에 강한 식물이기에 계절만 잘 맞춰주면 집에서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 다만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와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하며, 꾸준히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1. 화분에 배양토를 깔고 물을 흠뻑 적셔준다.
2. 씨앗의 두 배 정도 되는 깊이로 얕게 구멍을 내 씨앗이 겹치지 않게 심어준다.
3. 3~4일 후 싹이 트면 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흠뻑 준다.
4.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온도는 15도~25도 사이로 맞춰준다.
5. 2주 정도가 지나면 웃거름을 줘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준다.
6. 2달 이후 브로콜리가 다 자란 것 같으면 맑고 선선한 날씨에 줄기를 15cm 정도를 남기고 2~3장의 잎과 함께 수확한다. 

 

수확 후 바로 냉장 보관을 하면 3~4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며,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 하면 최대 2~3주까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Queen 조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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