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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22년 동안 지은 집…김명진·곽은숙 부부의 화전민 집과 황토집 
[EBS 건축탐구 집] 22년 동안 지은 집…김명진·곽은숙 부부의 화전민 집과 황토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3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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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오늘(3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 시즌3 첫 번째 여정은 ‘22년 동안 지은 집’ 편이 방송된다.

현대인들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질문하는 <건축탐구 집>이 시즌3로 돌아왔다. 첫 회인 ‘22년 동안 지은 집’에서는 서른 즈음에 귀촌한 부부가 강원도 원주 산골짜기에 22년 째 짓고 있는 집을 찾아갔다.

애니메이터 남편이 35살, 국어 선생님 아내가 28살에 귀촌해 어느덧 22년이 흘렀다. 그 사이 두 딸은 성인이 되었고 집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담겼다. 아직도 가족들은 집을 짓고 있다는데! 여전히 변화무쌍한 집을 만나보자.

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 젊은 부부의 귀촌 적응기

애니메이터였던 김명진 씨와 국어 선생님이었던 곽은숙 씨는 결혼 2년 만에 귀촌을 결심하고 사람흔적 적은 산골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했다.

적게 벌어 적게 쓰자는, 흔치 않은 마음가짐에 부부는 서로 동의했고, 그 말대로 처음 집을 지었을 때에는 무인카페를 운영했다.

여유가 필요한 객들이 쉬고 가는 동안, 부부는 야생화를 보러 이 산으로 저 산으로 돌아다녔다. 그렇게 접했던 야생화들이 부부의 집에 이제는 600여 종이 넘게 살고 있다.

22년 사이 두 딸은 성인이 되었다. 아침마다 산을 오르내리고, 집 앞 개울을 놀이터 삼아 자란 두 딸은 이제 부모와 함께 행복을 논하는 단단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다.

지금도 숲 내음이 그리울 때면 딸들은 아빠가 직접 지은 황토집으로 돌아오고, 여전히 가족은 4평짜리 방에서 함께 잠에 든다.

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EBS 건축탐구-집 ‘22년 동안 지은 집’

◆ 화전민의 집과 4평짜리 황토집

강원도 산골 아주 작은 화전민의 집을 개조하면서 시작된 집짓기는 부부의 말을 따르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집은 한 번 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와 함께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봄을 맞이하며 오늘도 가족들은 분주하다. 겨울을 버텨낸 창호를 다시 바르고, 한지 없는 천연 흙 장판 위에 다시 콩댐을 하고, 남편은 세월을 올리듯 돌담을 올린다.

봄맞이 집 구경을 떠났던 <건축탐구 집>의 프리젠터인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는 처음 본 집이거나 처음 만난 가족들 같지가 않았다고 말한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집의 본질’이 이 가족의 집에 담겨있는 거 같아 그렇다는데.

<건축탐구 집> 시즌3의 1회 ‘22년 동안 지은 집’에서는 오늘도 조금 더 우리 가족을 닮아가는 집을 만나보았다. 

다양한 공간 탐방을 통해 우리 삶과 건축,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EBS ‘EBS 건축탐구-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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