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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가정에 콩나물 재배 키트 지원
안양시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가정에 콩나물 재배 키트 지원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4.0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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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센터 쉼터 운영중단에 따른 기억인지 서비스
콩나물 재배키트
콩나물 재배키트

 

안양시가 치매환자 인지능력 저하방지와 외로움을 달래줄 콩나물 재배키트 지원서비스에 나선다.
 
콩나물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하고, 자라는 속도도 빠른 반려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시의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 비대면 상태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행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는 4월 3일까지 동안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콩나물 재배캐트를 전달한다. 재배키트는 덮개, 그물망채판, 물받이 등이 한조를 이룬다.
 
콩나물을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콩을 최대 12시간 정도 불려 펼쳐주고, 하루 3∼5회 물을 줘야 한다.

항상 덮개를 잘 덮어주며 7∼9일 정도면 수확 가능하다.
 
치매환자 가정에는 이와 같이 콩나물 재배를 설명하는 메뉴얼과 치매환자용 기억일기장 등 뇌건강 학습도구, 실내에서 하는 치매예방 운동 소개 포스터도 함께 전달된다.
 
동안치매안심센터 치료사들은 2인 1조를 이뤄, 주1회 이들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 콩나물 재배상태와 학습도구 활용실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은 치매환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경층치매군 가족들에게도 콩나물 재배키트 배부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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