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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루 확진 24명 '전국 최고' … 해외접촉 16명 · 만민중앙교회 8명
서울 하루 확진 24명 '전국 최고' … 해외접촉 16명 · 만민중앙교회 8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01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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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입국자들이 전용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입국자들이 전용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4명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해외 입국자와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8명 증가한 478명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6명이었고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은 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확진자는 전국에서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4명, 경기 23명, 대구 20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남 4명, 부산 3명, 충남 3명, 전남 3명, 경북 2명 강원 2명, 전북 1명 순이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로는 총 28명이 늘어났는데 중앙방역대책본부 통계보다 10시간 더 집계한 결과라 수치가 늘어난 것이다 .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6명, 강남구 3명, 종로구 2명, 마포구 2명, 동작구 2명, 송파구 2명, 중구 1명, 용산구 1명, 광진구 1명, 양천구 1명, 구로구 1명, 영등포구 1명, 서초구 1명, 강동구 1명 등이다.

광명과 양주, 수원 거주자 3명은 서울 지역 보건소에서 확진을 받아 시 통계로 들어왔다.

추가로 나온 28명 중 해외접촉 관련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구로구 콜센터(97명) 관련 확진자를 훨씬 뛰어넘은 143명으로 집계중이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난 35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 만민중앙교회 전체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 이외 경기 3명, 인천 2명, 전남 1명으로 파악됐다.

이와관련,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에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오전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됨에 따라 격리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5일부터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부터 해외입국자로 인한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정부대책을 강화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며 "전수검사에 대한 세부 계획은 확정되는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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