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코로나 19 사태로 육아와 학습공백에 빠진 부모들을 위해 특별 생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3월 9일부터 자기주도학습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EBS가 이번에는 유아, 어린이, 부모를 위해 3월 30일부터 2주간 매일 4시간씩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김일중·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게 될 특별 생방송에서는 집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재미와 감동, 정보로 무장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4월 1일 수요일 9시 40분부터 방송되는 1부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제공된다.
놀이 치료전문가 이보연 소장이 이끌어갈 ‘아무놀이’에서는 외동아이가 반려견과 함께 하는 놀이, ‘열린 정보’ 코너에서는 ‘EBS 라이브 특강의 모든 것’ 같은 내용을 통해 개학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가 준비해야 할 다양한 학습정보를 소개한다. ‘엄마와 함께 요가’ 에서는 아이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쾌변 요가’를 배워본다.
10시 50분부터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어벤져스급 솔루션 전문가 군단이 출동한다. 가톨릭대 심리학과 정윤경 교수가 내 아이의 기질을 찾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펼치고, 실시간 문자를 통해 부모의 고민을 받아 상담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최고의 요리비결’팀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감자오물렛’과 ‘팔진볶음밥’을 함께 만들어 본다.
12시 10분부터 이어지는 3부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을 위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동과 희생, 희망의 의미를 일깨워 줄 인물을 만나는 ‘코로나 19 화제의 인물’에서는 코로나를 완치한 97세 최고령 할머니를, EBS 교육전문 기자가 전하는 학교와 교육현장 실시간 정보 ‘교육정보 팩트체크’ 코너 에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인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소식을 소개하는 ‘김영미 PD의 코로나 세계 현장’ 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재기 사태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학정보, 사실은’ 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조성준 교수가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는 실시간 문자로 참여할 수 있고, 시청자가 보낸 다양한 질문과 고민, 사연은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EBS는 <코로나 19 극복 특별 생방송 – EBS가 함께 합니다>에서 집안에서 답답해하는 아이들,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부모들, 전세계로 이어지는 코로나 19사태를 보며 불안해하는 시청자를 위해 EBS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생방송은 3월 30일부터 2주 동안 주중 매일 4시간씩,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EBS 1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