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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01명 늘어 총 9887명…사망자 3명 증가 총 165명
코로나19 확진자 101명 늘어 총 9887명…사망자 3명 증가 총 165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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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 기준…159명 추가격리 해제 총 완치자 5567명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0여명 발생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101명 늘어 총 988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9일 105명, 30일 78명, 31일 125명, 4월1일 101명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20일 연속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159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돼 총 완치자 수는 556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완치율은 전날 55.3%에서 56.3%로 늘었다.

완치자 수가 확진자를 앞서면서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 수는 4320명으로 역시 20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뺀 수치까지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 순확진자 수는 19일 전 753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3월 26일 5097명, 4월1일 432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지역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신규 수도권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101명의 절반을 넘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지난달 29일 75세 남성 환자와 82세 여성 입원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31일 간호사, 환자, 간병인 등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이 병원에서 어머니 장례식을 치른 60대 여성과 50대 여동생도 각 1일과 지난달 31일 '양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9살 여아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방문 하루 전에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에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서 신규 확진자가 10여명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는 해당 병원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로 파악된다.

해외발 입국검역 과정에서도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7명이 발생해 총 검역 확진자 수는 224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입국검역 확진자 수 13명, 31일 15명보다 크게 줄었다. 정부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무증상자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4명, 경기 23명, 대구 20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남 4명, 부산 3명, 충남 3명, 전남 3명, 경북 2명 강원 2명, 전북 1명 순이고, 검역과정이 7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9887명의 지역은 대구 6704명, 경북 1302명, 경기 499명, 서울 474명, 충남 131명, 부산 122명, 경남 100명, 인천 69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8명, 대전 36명, 광주 24명, 전북 14명, 전남 12명, 제주 9명 순이고 검역과정 22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42만1547명이며, 그중 39만507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6585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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