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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맞게 설계된 한옥 - Natural Wooden House
현대인에 맞게 설계된 한옥 - Natural Wooden House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2.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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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여유롭게 바꿔주는 집, 한옥
“전통 한옥을 그대로 재현하진 않았어요. 한옥 구법을 현대인의 삶에 맞도록 재해석해 구조의 편리함과 단열성을 높였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는 한옥이 춥고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 집에 한번 와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이상길 소장은 외부로 드러난 부분은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고, 안 보이는 부분에는 현대 재료인 단열재와 엑셀파이프 난방 설비 등을 설치했다. 그는 요즘 한옥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만큼 외형뿐 아니라 구조도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도록 짜면 한결 쾌적하고 편리하다고 덧붙인다. 

세월이 지날수록 살고 싶은 집이 바로 한옥.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한옥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이들이라고 한다. 건강과 더불어 풍요로운 삶에 가치를 두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옥을 짓기 전 15년간 현대 건축 분야에서 건축가로 활동한 이 소장은 현대 건축의 장점과 한옥의 장점이 한눈에 보인다고 말한다.

1 한옥을 현대 녹색 주거문화에 맞도록 친환경 소재로 디자인했다. 
2 기와지붕과 처마선을 벽화처럼 장식해 인테리어 효과를 살렸다.




옛 향수를 느끼다
ㄱ자 구조의 한옥에 들어서면 거실이 길게 펼쳐져 있다. 특히 거실 사이에 들어선 들마루가 단연 돋보인다. 단층집을 중층으로 만들어 격차를 둔 것도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이상길 소장은 복도식의 집 구조가 아이들 정서에 더없이 좋다고 강조한다.
“옛날 한옥에는 들마루가 밖에 있잖아요, 그런데 들마루를 집 안으로 들였어요. 차실을 만들었고 바닥에 단차를 줬어요. 차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자리에 연못을 만들었죠.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실제로도 아내와 함께 차실에 마주앉아 차를 주고받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는 이 소장. 그의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집 곳곳에 묻어난다. 생활 패턴에 맞게 설계된 공간 구조가 쾌적함을 주고, 섬세한 부분까지 살펴 편리성을 더했다.

“사람과 집이 함께 숨 쉬는 한옥이야말로 21세기 미(美)의 기준이 아닐까 싶어요. 천연 소재인 흙, 나무, 돌, 종이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의 한옥…. 녹색 주거공간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한옥입니다”


1 중층으로 격차를 준 일자형 거실은 전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채광이 좋다.
2 한옥의 불편한 점을 줄이고 현대식으로 들인 주방이 깔끔함을 더한다. 외부 덱(Deck)과 연결돼 편리하다.
3 차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자리에 연못을 만들었다. 바닥에 단차를 두어 공간감을 살렸다.
4 거실 한쪽에 자리한 벽난로에서 겨울의 낭만이 느껴진다.






채광 좋은 집
방마다 채광에 심혈을 기울여 해가 질 때까지 불을 켤 필요가 없다. 방 하나는 사무실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천장이 유리와 창호로 되어 있어 낮에는 불을 켜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다고 이 소장은 강조했다. 특히 현대식으로 만든 부엌에서 연결되는 다이닝룸이 한옥에 들어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건물 후면 가장자리에 설치한 욕실은 무척 이색적이다. 이곳도 천장이 유리와 창호로 되어 있어 채광이 더없이 좋다.


1 단열을 고려해 모두 복층유리를 이중 설치했다. 브라운빛이 감도는 투명 유리를 사용해 나무와 황토벽과 유사 색으로 통일감을 살렸다.  
2 침실은 삼베 벽지와 한지로 마감하고, 황토로 한쪽 벽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 숨 쉬게 했다. 통나무로 된 침대틀이 이색적이고,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경관이 훌륭하다.  
3 남향 거실은 일자형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특히 전면이 이중유리로 돼 있어 채광이 무척 좋다.  
4 이국적인 정취가 물신 풍기는 욕실. 천장을 통유리로 설치해 4계절 내내 채광을 받으며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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