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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북 정읍 대성마을…풍년대·떡나물·광대나물, 사랑 가득 봄나물 주먹밥
[EBS 한국기행] 전북 정읍 대성마을…풍년대·떡나물·광대나물, 사랑 가득 봄나물 주먹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03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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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소쿠리에 담아 봄 - 당신만을 바라 봄’
EBS 한국기행 ‘소쿠리에 담아 봄 - 당신만을 바라 봄’

오늘(3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앙코르 ‘소쿠리에 담아 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새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는 4월. 볕이 발라 언 땅이 녹은 자리에는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 봄나물이 운을 틔운다.

봄이 오면 어머니의 소쿠리에는 봄볕, 봄비, 봄바람 등을 맞으며 자란 연록(軟綠)의 봄과 향이 한 움큼 담긴다. 올 봄, 어머니의 소쿠리는 어떤 봄 이야기로 채워질까? 소쿠리 가득, 봄을 캐러 떠나보자.

‘소쿠리에 담아 봄’ 5부에서는 ‘당신만을 바라 봄’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소쿠리에 담아 봄 - 당신만을 바라 봄’
EBS 한국기행 ‘소쿠리에 담아 봄 - 당신만을 바라 봄’

전라북도 정읍, 대성마을에는 사랑이 꽃 피는 오랜 집이 한 채 있다. 90여 년 된 고택에 살고 있는 유종호 씨와 아내 장정수 씨.

23살 아내의 곱게 땋은 머리를 보고 종호 씨는 첫눈에 반했단다. 지난 49년 동안 오직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한 유종호 씨 부부. 종호 씨에게 아내 정수 씨는 늘 설레는 봄이다.

남편에게 봄기운을 선물하기 위해 이웃 할머니들과 함께 나물 캐러 나선 아내 정수 씨. 그녀의 소쿠리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풍년대, 떡나물, 광대나물 등이 어느새 가득 들어찬다.

“(행복이)별거야. 우리가 만들면 행복이지. 이게 행복이야 이게. 행복이 안 보여? 행복하지.”

사랑을 가득 담은 봄나물 주먹밥을 만들어 봄 소풍을 떠난 부부.  옛 추억이 담긴 내장산에서는 올봄,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피어날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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